주여,
우리는 확실하고 익숙한 것에 너무 오래 안주해 왔습니다. 변화의 값비싼 댓가를 치루지 않아도 되기에 자신을 열지 않아도 되기에 고착되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여, 이제는 우리로 안주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알 수 없고, 감지할 수 없는 깊은 존재를 음미하며 받아들이게 하소서. 주여, 비오니 우리로 순종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께서 때에 순종하여 처음 표적을 보이신 것 처럼 마리아가 운명에 순종하여 아들에게 새 길을 열어준 것 처럼 하인들이 요청에 순종하여 말없이 물 길어온 것 처럼 물이 말씀에 순종하여 포도주로 변화된 것 처럼 우리로 당신의 마음에 홀린듯이 어우러지게 하소서. 굽힘 없이 당신을 신뢰함으로 하늘 뜻을 수용하게 하소서. 말씀으로 우리 인생을 변화시키시고 십자가 보혈로 우리 인생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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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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