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를 비롯하여 작은 교회들이 협력하고 있는 "신나는 협동조합"을 기독교방송국 단비TV에서 인터뷰했습니다. 지난 3개월간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단기 대표로 섬겼던 제가 전화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정부기관이나 비영리 단체, 혹은 규모가 있는 교회에서도 관심가질 수 없었던 부조의 사각지대에서 마음을 털어 놓아주셨던 우리 자매,형제들이 재료를 만들어주셨고, 가난한 목회자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평범한 이웃들, 가나안 성도들, 이웃교회 교우들이 마음을 열어주셨습니다. 여럿이 힘을 합쳐 작은 끈을 만들었습니다. 신나는 협동조합은 소비자도 신나고 생산자도 신나고 수혜자도 신나는 구조를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원주민 선교사에게 선교비를 지원하기도 했고, 작년엔 서류미비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는 장학금과 서류미비 싱글맘 렌트비 지원, 이렇게 두 가지를 계획중인데,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여름 우연히 이민자보호교회와 협력하게 돼서 싱글맘 렌트비 프로젝트가 10배로 커졌는데, 이번에도 협력을 얻어서 시카고와 인디애나, 텍사스와 캐나다까지 지경이 넓어졌습니다. 매 가을마다 진행되는 공동구매도 코로나 여파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실제로 크게 참여하던 교회 중 몇 군데는 아직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거나, 없어지거나, 홍보할 여건이 안돼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민자보호교회의 도움과 개인 구매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년 대비 두 배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교회도 해가 갈수록 두 배씩 구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모습, 하나님 보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한인교계에서는 선교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협력해 주신 우리 교우님들께 먼저 감사 드립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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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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