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한 유대인 청년이 있었습니다. 훗날 장성하여 캘리포니아로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이 청년이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엄마, 나 결혼했어” 어머니는 깜짝 놀랐지만, 잘됐다는 말로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길래,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결혼을 하고, 전화로 알려주는거니?” 엄마의 직감이 맞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들은 “문제가 좀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첫째 문제는 아들의 아내가 유대인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괜찮다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둘째 문제는 벌써 임신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상심했지만, 외아들을 사랑하니까 그럴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셋째 문제는 그 아들의 아내가 이미 다섯명의 아이가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다시 한 번 인내하고 절제된 목소리로 말합니다. “네가 이 어미의 가슴을 찢어 놓는구나! 그러나 네가 내 유일한 혈육인데 어쩌겠니” 거기서 그 문제의 아들이 마지막 문제를 털어 놓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있을 데가 없어요.” 어머니는 주저 없이 말합니다. “그럼 뉴욕으로 와라. 그리고 이 아파트를 가져라.” 놀란 아들은 묻습니다. “그럼 어머니는 어디 계시게요?” “걱정 마라 내가 전화 끊자마자 죽을테니까, 걱정없이 와라.”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약간은 과장이 있는 (무서운;;) 결말이지만,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은 여기서 멀지 않습니다. 이것이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마음이고, 제자에 대한 스승의 마음이고, 우리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여러분, 어머니날을 맞이하여 축복의 마음 전합니다!! Photo Credit | 윤주영 작가 "어머니(The Mother)" http://bit.ly/SZlUK 댓글이 닫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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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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