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주일 신앙교육 |
공동체 성서읽기를 위한 신명기 따라잡기 2 신명기는 노예 생활에서 해방되면 과연 어떤 삶이 펼쳐질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주는 책입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구원받았다고 하는데, 그러면 구원받은 사람은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에 대한 길라잡이가 신명기입니다. 모세는 신명기 전반에 걸쳐 두 가지를 강조합니다. 하나는 계명 준수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 정의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 이후의 계획이며, 이 계획을 실행시키는 연료는 사랑입니다. 레위기와 민수기에서 차근 차근 율례와 법도를 안내했다면, 그것을 어떤 정신으로 지켜야 할 것인지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그 정신이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과의 계약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잘 지켜야 할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면 공동체 안의 약한 사람들이 단지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어려움 겪지 않도록 돌봐야 할 것입니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 뿐 아니라 동물까지도 말입니다. 오늘날 보편정신인 것 같지만, 그 보편 정신을 형성한 것이 그리스도교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3천5백년 전, 고대 근동에서는 혁명적인 종교였습니다. 지금도 그 맥은 우리를 통해 계승되고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이 닫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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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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