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한 다음에 그때는 이 지구에 내려오셔서 사람들하고 같이 사셨다는 것이예요. 그런데 도무지 하나님이 잠을 주무실수 없었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줄을 늘어서서 컴플레인을 했기 때문입니다. 불평불만 뿐만 아니라 이래라 저래라 보통 피곤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카운슬러를 찾아가셨대요.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좀 잠을 잘 수가 있겠냐?” 그랬더니 한 사람이 “저기 히말랴야 산속을 산으로 올라가십시요.”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몇 천년 지나지 않아 인간들이 히말라야를 정복해 버리고 말았어요. 다른 카운슬러를 찾아갔더니 “달에 가셔서 쉬시면 괜찮을 겁니다"라는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 인간들이 달까지 정복해 버렸습니다. 그때 한 노인이 와서 하는 얘기가 내가 기가막힌 아이디어가 있읍니다. 하나님이 편히 쉬실수가 있는 데가 있는데, 그게 바로 사람 속입니다. 사람 몸 안에 숨어계시면은 아마 백만 명 중에 하나가 속을 뒤질테고, 다 밖으로 밖으로 하니까 편하게 쉬실 수 있습니다 . 걱정하실 게 없는게, 어쩌다 한 사람이 혹 속으로 향해서 하나님이 숨어계신 걸 발견한다면 이미 그때쯤 그 사람은 하나님과 닮아져서 고요하기 때문에 방해하지 않을것입니다.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시끌벅적했던 선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쯤 해서 다시 내 삶을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곧 Stay at Home 명령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집 안에 갇혀서 바깥만 보고 있자면 스스로 집안에 갇힌 신세를 만드는 겁니다. 내면세계로의 여행을 위해 몇 글자 자서전이라도 써보시면 어떨까요?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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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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